|
|
 |
 |
| |
 |
송하예 “다정한 양현석, 대형기획사 대표처럼 행동안해”(인터뷰) |
 |
|
|
|
|
|
|
|
| |
|
|
송하예가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2'에서 지원자와 심사위원으로 만난 양현석에 대해 언급했다.
'K팝스타2'에서 TOP 8에 진출하며 이름을 알린 송하예는 8월8일 싱글 '처음이야!'로 데뷔한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주목받은 후 오랜 준비 끝에 발표하는 솔로로서의 첫 앨범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하예의 데뷔곡 '처음이야!'는 걸스데이 '기대해', '여자대통령'을 작업한 DAX(최도관)와 일렉트로닉 DJ 겸 프로듀서로 한국 10대 DJ로 평가받는 Sionz(김재훈), 안녕뮤직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이자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주목 받은 김지훈의 작사로 완성된 트랙이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웅장한 스트링, 펑키한 느낌의 브라스, 세련된 기타 사운드, 일렉트로닉 댄스 비트가 어우러져 완성도를 높였다.
송하예는 7월23일 오후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데뷔를 앞둔 소감에 대해 "앨범 작업은 올해 초부터 진행했다. 자는 시간,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 하루에 10~12시간씩 연습했다"며 "'K팝스타2'로 이름을 알렸기에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려야할 것 같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반면 그만큼 한 분이라도 날 알아봐주실 것 같아 수월하겠다는 기대감도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데뷔 소식을 들은 부모님은 정말 축하한다고 말씀해주셨고 오늘 데뷔 날짜가 확정됐다는 내용의 기사가 뜨자마자 지인들도 축하를 많이 해줬어요. 'K팝스타2' 출연 전에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드인유'에도 출연한 경험이 있어요. 2번이 오디션을 거쳐 데뷔했기에 소감이 달라요. 고생 끝에 데뷔했는데 그런 과정 덕분에 좀 더 성숙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여러 무대를 경험해봤기에 좀 더 실수도 덜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무대를 처음 접하는 신인보다는 좀 마음이 가벼워요."
송하예는 'K팝스타2' 출연 당시 총 5명의 멤버가 소속된 걸그룹 유유로 경연에 참가, 듬직한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에 대해 송하예는 "생방송까지, 그리고 TOP8까지 진출했을 때 정말 많이 울었다. 스스로도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멤버들과 정말 애틋하고 애절했다. 비록 떨어졌지만 8위까지 올라갔기에 서로 잘했다고 다독여줬다. 떨어진 날 선보인 무대가 그간 보여준 무대들보다 뛰어났다고 생각했기에 물론 아쉬움은 있었다. 계속 더 높은 곳까지 진출하는 친구들을 보며 부럽기도 했고 아쉽기도 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양현석과 박진영, 보아 심사위원님들 중 가장 뵙고 싶은 분은 양현석 심사위원님이에요. 방송할 때도 제가 탈락할 위기에 처했을 때 와일드카드로 절 구원해주셨거든요. 사실 당시 혹평을 받았을 때 만감이 교차했어요. '혹평하시면서도 붙여주시긴 하네'라는 생각도 들었죠. 어렵게 다시 붙은 만큼 더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어요."
송하예는 양현석 대표에 대해 "참가자와 심사위원으로 만났기에 처음엔 어렵게 느껴졌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심사위원 세 분 중 제일 참가자들을 편하고 다정하게 대해주셨다. 대형 기획사 대표님이시지만 사장님처럼 행동하지 않고 참가자들 옆으로 다가와 춤을 추는 것처럼 살갑게 지도해주셨다"며 "연예계 계통의 일이 큰 일이 아니라고 말씀해주시며 참가자들로 하여금 마음을 가볍게 먹을 수 있도록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당시 송하예는 박진영, 보아에게 자신만의 목소리 없이 다른 가수들을 흉내낸다는 지적을 받았다. 송하예는 "제일 많이 들었던 말이 모창하지 말라는 말이었다. 이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내 색깔을 가져야겠다는 걸 많이 깨달았다. 데뷔 준비하는 동안 내 음색을 찾는 것에 대해 많이 연구했다. 어느 정도 내 목소리를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송하예는 혹독한 다이어트를 통해 달라진 몸매, 예뻐진 얼굴뿐 아니라 음악적, 내적으로도 많이 변화한 모습을 대중에 보이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송하예는 "무대에 오르는 가수인 만큼 외모적인 부분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순 없겠지만 음악적으로 많이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K팝스타2' 출연 당시에는 시원시원하게 노래하지 못 했다. 데뷔 후 무대에서는 시원시원하고 완벽하게 노래를 부르는 가수라는 호평을 받고 싶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송하예는 가수 활동의 목표에 대해 "나만의 노래를 갖고 활동하는 게 처음인 만큼 내 노래를 알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송하예라는 이름 석 자를 알리는 게 첫 번째 목표다. 물론 음악 프로그램, 음원 차트 순위가 좋으면 좋겠지만 가수로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순위가 아닌 진정성 있는 양질의 무대를 선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뉴스엔 글 황혜진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황혜진 blossom@ / 이재하 rush@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