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이를 짝사랑해오던 몽이 어느날 철수의 도움으로 나이트에서 춘이를 만나게 되고 드디어 운명 같은 고백을 하기 위한 용기를 내는데... 느끼고 있니? 널 향해 가슴 떨리는 내 심장박동을... 듣고 있지? 널 향해 큰소리로 외치고 있는 사랑한다는 나의 고백을... 춘아~ 늘 니 옆에 있을거야..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지는 거라잖아...       영화 시나리오 지망생 춘이는 공모전에서 입상을 하게 되고 운명을 흔들어 놓게 될 테리를 만나게 되는데... 오랜 시간 당신을 좋아해 왔노라고 수줍게 고백해오는 몽이가 춘이도 싫지만은 않다. 하지만 갑자기 날아든 소식에 춘이는 절망하게 되고... 어느 순간 갑자기 내 앞에 나타난 두 사람이 사랑한다고 고백해 왔습니다... 사랑은 원래 이렇게 갑자기 찾아오는 건가요? 전 사랑 잘 모르거든요... 운명이라고 말하는 당신 내 손을 잡아줘요...       영화사에 시나리오를 제출하러 온 춘이를 보고 첫눈에 반한 테리는 춘이의 환심을 사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게 되고... 뭐든 마음 먹은데로 가질 수 있다 자신하는 테리에게 춘이는 너무 순수하다. 그 순수한 마음 내게 주겠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로 만들어 줄께!! 테리의 기습적인 고백을 듣게 된다. 너무나도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테리를 춘이는 거절하지 못하고... 이제 춘이의 선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