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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가 되기 위한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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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F모델로 데뷔했어요. !!
처음 시작하는 이들이 제일 많이 첫발을 내딛는 곳이 광고이다. 이는 연예계에서 가장 많은 작품수와 그에 따른 오디션, 그리고 제일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곳이 광고계이기 때문이다. 광고의 출연은 따른 활동없이도 사진을 찍어서 에이젼시에 돌리면 된다. 이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고 아무런 제약도 없다. 단지 사진을 찍는 비용만이 문제될 뿐이다.
또한 요즘 프로필 전문 스튜디오는 자신들이 사진을 에이젼시에 돌려주기 때문에 사진을 찍고 전화만 기다리면 된다. 물론 사진이 잘 나와야 하고 자신의 이미지가 광고에 맞아야 한다. 광고는 연기력보다는 이미지를 우선적으로 보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 때 정확한 컨셉을 가지고 찍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광고에서 원하는 이미지는 상당히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이미지를 정확하게 찾기만 하면 된다.
그럼, 에이젼시는 과연 어떤 곳인지 알아보자.
외국에서 에이젼시라 하면 매니저먼트사의 기능과 함께 포함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에이젼시라고 하면 단순히 광고와 배우를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만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나라에서 에이젼시 사업등록을 낼 때는 직업소개소로 분류해서 등록한다. 이처럼 에이젼시는 광고대행사나 프로덕션에서 원하는 배우의 사진을 전달하고 배우를 미팅시키는 단순 업무가 전부이다. 하지만 이런 단순 업무라 하더라도 광고대행사나 프로덕션은 광고에 쓰이는 모델을 찾을때 거의 대부분 에이젼시를 통하기 때문에 광고 출연을 위해서는 에이젼시가 꼭 필요하다. 물론 유명연예인도 되면 직접 섭외가 오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유명연예인도 에이젼시를 통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광고대행사나 프로덕션이 일을 편하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 계약 조건이나 촬영스케줄, 광고 촬영 중이나 계약 중에 발생하는 문제점을 에이젼시에서 처리하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계약 조건은 유명연예인은 모델과 에이젼시 계약 조건이 9:1 이다. 일억짜리 광고계약이 성사되면 에이젼시가 1000만원을 수수료로 가져가는 것이다. 그리고 유명연예인이 아닌 일반 모델일 경우에는 7:3으로 100만원짜리 광고계약을 성사하면 에이젼시가 30만원을 수수료가 가져간다. 이때 모델은 광고계약금의 3.3% 원천징수세를 제하고 받게 된다. 고로 66만7천원을 받는다.
현재 일을 한다는 에이젼시의 수는 60개이며 영화나 방송 쪽에서 영역을 확장 중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영화나 방송의 배역을 연결해주는 확실한 에이젼시는 거의 없으며 엑스트라나 단역이 고작이다. 물론 영화 단역으로 오디션을 봤다가 조연으로 꿰찰 기회는 있을수 있으나 기대는 하지 않는 편이 좋다.
영화나 방송드라마에서 에이젼시의 활약상이 두드러지면 배우가 활동하기에 더욱 좋은 환경이 될텐데 조금은 아쉽지만 이는 배우 뿐만 아니라 치열한 경쟁이 가속화 되어가고 있는 에이젼시의 생존에도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그들의 활약을 좀더 지켜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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