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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대학 모델과, 신설 4년 만에 스타산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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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에 53명의 신입생으로 출발한 대덕대학 모델과(학과장 양의식 교수). 4년이란 길지 않은 역사를 가진 학과지만 이미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쟁쟁한 스타들을 배출한 스타 보고로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 ‘주몽’에서 청순한 이미지로 각광받았던 임소영은 200 대 1의 오디션 경쟁을 뚫고 주몽에 캐스팅되었을 만큼 그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채민서는 이미 유명배우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태성은 고 이수현씨의 생애를 담은 ‘너를 잊지 않을 거야’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 지난 5월 27일에는 중국 패션 전문 TV인 광서TV가 주최한 제2회 아시아 슈퍼모델대회에서 2학년 임지애 학생이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면서 아시아 대표모델로 부상했다.
대덕대 모델과 학생들이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개성과 창의력을 존중하고 철저한 프로정신의 전문가 양성에 중점을 두어 특성화된 실무 중심의 교육을 펼쳤기 때문이다. 학교 측의 과감한 선투자와 전폭적인 지원도 큰 몫을 차지한다.
현장 경험 풍부한 교수진 자랑
대덕대 모델과의 교수진은 현장에서 직접 활동하고 있는 엔터테이너들이다. 교수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실기뿐만 아니라 스타가 갖추어야 할 인성까지 세심하게 지도한다. 교수들의 이러한 노력은 학생들이 각종 대회에서 거두는 성적으로 입증되었다.
모델과라고 해서 이들의 진로가 모델로 국한되지는 않는다. 미래의 엔터테이너들을 위한 배움터라는 설명이 더 맞을 듯하다. 학과 개설 초기에는 서울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비중이 높았으나 지금은 지방에 거주하는 학생이 70% 이상을 차지한다.
인터뷰 | 양의식 교수
“모델은 언어장벽 없는 콘텐츠”
우리나라 대기업 모델을 비롯해 24년의 경력으로 모델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양의식 교수(한국모델협회 회장). 83학번으로 대덕대 동문이기도 한 그는 대덕대학 모델과 설립의 일등공신이다.
“우리나라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은 서울이다. 지방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임주완 교수 등 서울의 유명 엔터테이너를 직접 섭외하고 신입생 한 명 한 명에게 관심을 쏟으며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그 결과 4년이란 짧은 기간 동안 영화배우 채민서·이태성·임소영, 가수 성유빈, 모델 송은지·임지애 등 스타를 배출하면서 그에게는 스타제조기라는 닉네임이 따라붙었다.
“모델은 신체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직업이다. 언어장벽이 없는 콘텐츠로 지금의 한류를 지속적으로 이끌어갈 주역이 될 수 있다. 모델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2005년부터 모델상 시상식을 기획,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그는 아시아모델협회를 한국에 유치하고 각 나라별로 네트워크를 구성해 한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교류할 예정이다. 또한 모델교육지도사 자격증을 도입, 성장기 청소년들의 건강과 바른 자세를 위한 교육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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