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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차트에서 메인스트림과 모던으로 나누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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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챠트에서 락 챠트는 "메인스트림 락 챠트"와 "모던 락 챠트"로 나뉘어지는데
미국내 1백11개의 "메인스트림 락" 전문 방송국과 74개의 "모던 락" 전문 방송국에서
방송한 횟수를 기준으로 합니다.
그런데 두 쟝르는 명확히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양쪽 차트에 동시에 등장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90년대 중반 까지만 해도 "메인스트림 락 챠트" 부문은 메탈과 정통 하드락, 정통그런지
/얼터너티브에 해당되는 곡이 차지 했었고, "모던 락 챠트" 부문은 슈게이징이나 뉴웨이
브, 드림팝, 지금은 코어 계열에 분류되는 랩이나 스카가 가미된 하이브리드/믹스쳐 락
계열이 순위에 올랐었는 데요. 엄밀히 락/메탈의 정통성을 지닌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
로 두 챠트는 완전대비를 형성하고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두 챠트가 거의 똑같은 노래
들이 잠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원인은 90년대 중반 이후 치고 올라온 (그린데이, 블링크 182 등)네오펑크, 팝적인 전개
로 인기를 얻었던 얼터너티브 2세대 밴드들(소위 포스트 그런지라고 하죠), (림프 비즈킷,
콘,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 등) 하이브리드/랩코어 계열이 주도권을 쥐면서 정통 헤비
메틀/하드락이 세인들의 관심에서 멀어져간 것이 이유였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메인스트림" 챠트건 "모던 락" 챠트건 20위안에 있는 곡들이 4, 5곡을 제외
하고는 중복된 곡들입니다. 이건 빌보드의 선정이 바뀐게 아니라 팬들이 이젠 헤비메틀/하드락을 거의 듣지 않기 때문에 '메인스트림' 챠트에서 사라진 것입니다.
"메인스트림"은 말 그대로 현재 가장 인기가 있고 상종가중인 밴드와 곡들이 올라오는 챠
트이기 때문에 기존에 변방으로 취급되던 "모던 락" 챠트에나 올랐던 장르가 주류가 되면
서 자연스럽게 챠트를 점령해버린 것입니다.
"메인스트림"과 "모던 락" 부문의 구분이 확실했던 시절에는 메탈리카 부터 에릭 클랩튼
까지는 그 정통성에 입각하여 당연 "메인스트림" 챠트 단골 아티스트였고, 플래밍 립스,
P.J 하베이, 제수스 & 메리 체인, 포티쉐드 등 인디적인 성격이나 트립합, 일렉트로니카
계열까지도 "모던 락" 챠트에 등장하는 메뉴였습니다.
너바나, 펄잼, U2, 그린 데이, R.E.M 등은 그 폭발적인 인기 만큼이나 양 챠트를 동시에 석
권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모던 락 범주에는 90년대 이후 등장한 모든 메틀/하드락 변종의 뉴메틀, 랩코
어, 이모코어, 얼터너티브, 포스트 그런지, 브릿팝, 포스트락, 챔버팝 등을 모두 포함하므로
린킨 파크가 "모던 락" 챠트에 오르는게 이상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린킨 파크는 "모던 락" 챠트 정상에 오르기도 했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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