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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gae(레게) 장르의 탄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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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gae(레게) 장르의 탄생
우리나라는 언제나 다른 나라의 문화를 잘못 받아들여 너무 우리식으로 해석하고 그것이 정답인 것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시간에 살펴볼 것은 바로 Reggae장르에 대한 왜곡된 상식과 표현들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Reggae는 우선 자메이카라는 나라에서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전 세계인들이 좋아하는 장르이기도 하다. 자메이카에는 그들의 고유 장단인 Ska라는 리듬이 있다. Ska는 다시말하자면 자메이카에서 발달한 관악기 위주의 음악을 말한다.
이런 Ska의 리듬과 미국의 R&B가 결합한 장르가 바로 Reggae인 것이다.
Reggae의 대표적인 아티스트인 Bob Maley - Buffalo Soldier란 음악을 들어보겠다.
Bob Maley의 음악은 모두 혁명적이다. 즉 초창기 Reggae의 사상은 흑인공화국을 이루자는 혁명적이고 투쟁적인 음악이었다는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김건모의 핑계나 얼마전 공중파에서 레게는 이런것이다라고 떠들었던 김흥국식의 장난스러운 Reggae는 원래 만들어진 취지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이다. 물론 현재 Reggae는 흥겨운 리듬과 즐거운 일상사를 얘기하는 내용도 많아졌지만 공중파에서 장르자체를 장난으로 바꾸는 행동은 삼가해야 할 듯 하다.
또 Reggae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레게파마>란 단어이다.
사실 <레게파마>란 것도 정확한 명칭은 아니라는 얘기다.
자메이카에서는 Rastafarism사상을 가진 집단이 하는 머리가 Dread Lock 이다
Rastafarism사상을 가진 남자는 머리를 깍지도 감지도 않아 강한 곱슬 머리가 엉켜 떡진 머리를 유지하였다. 바로 이런 머리를 Reggae뮤지션들이 하고 다녔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잘못 받아들여 '레게파마 혹은 레게머리'라고 잘못 알려져 있는 것이다.
그리고 영국의 록기타 연주자인 Eric Clapton이 Bob Maley 의 작품 《나는 보안관을 쏘았다 I shot the Sheriff》를 연주한 것이 계기가 되어, 미국 ·유럽에서 말리의 인기가 급상승하였고, 레게는 국제적으로 각광을 받게 되었다. 때마침 런던에는 자메이카 이민이 증가하여 1970년대 후반부터 영국을 본거지로 한 레게음악가도 잇달아 나타났다.
출처: 서울종합예술학교 이경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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