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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시에 대해 알아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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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내 에이전시
■ 광고 모델 에이전시
국내 광고에이전시는 실질ㅈ거으로 제작을 진행하는 광고대행사의 제작팀인 카피라이터(CW), 그래픽 디자이너(GD), CM 플래너 그리고 제작을 총괄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등 여러 실무자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그들에게 모델을 공급, 소개하며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에이전트들은 모델을 추천하는 캐스팅 업무뿐만 아니라 스케줄, 촬영의 진행 및 심지어 의상의 체크까지 담당하기도 하는데 곧 모델로서의 성공을 돕는 이들이라 할 수 있다.
에이전트는 모델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짚어내는 안목을 갖고 있어야 그 재능과 이미지에 걸맞는 적소를 찾아내고 모델의 이미지를 개선해 더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게 만들 수 있다. 소위 좋은 에이전시와 에이전트는 모델들에게 적절한 일을 추천하고 알선함은 물론 그들의 이미지 메이킹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으면서 모델의 커리어를 향상시키고 증진시키는데 이바지한다.
등록하기 위한 특별한 절차와 오디션은 따로 규정되어 있지 않으므로 자신의 얼굴과 가장 흡사하며 장점을 가장 잘 살린 프로필사진을 동봉해 직접 찾아가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자신을 알리면 된다.
■ 패션 쇼 모델 에이전시
패션모델 에이전시는 광고 모델 에이전시와 마찬가지로 의상디자이너, 패션쇼 연출자, 광고대행사 등의 모델을 원하는 실무자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그들에게 소속 패션모델을 공급, 소개하며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국내 광고모델들이 프리랜서 형태로 여러 광고전문 에이전시와 일하는 반면 패션모델들은 특정 에이전시에 소속되어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국내 패션모델 에이전시는 손에 꼽을 만큼 숫자가 많지 않은 편이다. 현재 패션모델 에이전시들은 광고 에이전시와 달리 대부분 자체 교육기관을 갖추고 있어, 일단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이들을 해당 교육 과정에 편입시킨 뒤 자체 평가회를 통해 전속 모델을 선발하고 소속시켜 관리하는 형태이다.
패션모델이라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워킹스텝과 포즈가 있으므로 적정기간의 교육을 권유하지만, 슈퍼 엘리트모델 선발대회 같은 공식적인 대회출신의 모델들은 별다른 교육 없이 에이전시에 곧바로 소속되어 활동하기도 한다.
패션모델 에이전시에 소속된 모델들은 패션쇼 뿐 만 아니라, 의상 카달로그, CF, 패션잡지 등 다양한 방면의 모델 일을 소개받는다.
에이전시에 소속되길 원한다면 직접 그 회사를 방문해 정기 오디션 날짜를 문의하고 신체조건 및 이미지 테스트와 함께 충분한 상담을 거치 다음 모델교육을 받도록 한다.
2. 해외 에이전시
■ 패션쇼 모델 에이전시
세계적인 톱 모델들은 바로 에이전시를 통해 탄생하고 또 그 명성을 유지시켜 왔다.
해외에서 모델의 꽃은 단연 패션모델. 이들은 여느 연예인보다도 선망의 대상이며 톱 모델이 된 후에는 상상을 초월한 대우를 받기까지 한다.
해외에서 패션모델로 활동하려면 반드시 특정 에이전시에 소속되어야 하는데 만약 유명한 에이전시에 소속이 되었다면 어느 정도 안정적인 직업인으로 보장을 받은 셈이다.
모델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예약이나 면접 스케줄을 잡지 않고서도 잠깐의 개방 면접을 통해 기회의 창구로 들어설 수 있다. 이것이 아마도 좋은 에이전시를 얻기 위한 최선의 시도가 아닐까 한다.
직접 면접 외에 우편으로 보내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이는 에이전트가 받는 다른 여러 사진들과 경쟁해야 하고 신인모델의 초기 시험 촬영인 경우 사진 자체의 이미지만으로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숨겨진 진짜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할 위험의 소지가 있어 실물을 보여주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눈에 띌 확률이 적어진다.
혹시 인지도 있는 큰 에이전시의 면접에서 거절당할지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에이전트들이 다른 적합한 에이전시 목록을 줄 것이며, 몇 번의 면접을 통해 본인이 받은 건설적인 비평과 도움은 본인의 커리어 결정이나 재평가에 있어서 더욱 큰 가치를 발휘할 것이다.
■ 광고모델 에이전시
해외 광고 에이전시는 일거리를 찾아다니는 모델들로 늘 가득 차 있으며 따라서 에이전트들은 모델을 매우 까다롭게 선별한다. 게다가 캐스팅 디렉터에게 가능성 있는 모델을 제시하지 못하면 그 에이전시의 소속 모델들이 진출하는 데에 여파가 미치는 까닭에 더욱 그러할 수밖에 없다. 물론 모델들이 더 이상 그 에이전시에게 일을 요청하는 일도 없어질 것이다. 따라서 광고 에이전트들은 필수 불가결하게 신인을 소개하는 위험을 감수해야만 하며 그 레벨에 맞추기 위해서는 모델로서 높은 자질을 갖춰야 한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해외 광고 에이전트의 주 임무는 광고 감독들에게 캐스팅 될 수 있도록 모델의 사진을 보내는 일이다. 하지만 국내 에이전시처럼 에이전트가 곧바로 광고대행사 또는 광고주에게 모델을 직접 연결해주는 게 아니라 캐스팅 기렉터를 거쳐 광고주에게 모델을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외국에서 광고 캐스팅은 통상적으로 'Breakdown'이라 부르는 서비스를 통해 공고된다. 해외의 모든 합법적인 에이전트들은 이 서비스를 신청해 놓고 매일 아침 'Breakdown'을 위해 팩스기로 들어온 사진들을 정신없이 뽑아댄다. 그 중에 대부분은 돌려보내고 기회가 되면 캐스팅 디렉터들에게 보여줄 만한 사진들을 남겨두는데 간혹 에이전트들이 컨셉에 어울리는 모델을 발견했을 경우 직접 캐스팅 디렉터를 부르는 일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는 특급 레벨의 몇몇 기성 광고 배우들에게만 해당되는 일이다.
50여 장의 사진과 이력서를 에이전트에게 주었는데도 2, 3개월이 지나도록 더 이상의 사진을 요구하지 않는다면, 필경 그들이 자신을 적극 홍보해 주고 있는지 의심이 들 것이다. 따라서 사진이 떨어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종종 에이전시를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에이전시 선택하기
모델이나 연기자에게는 적합한 에이전시를 선택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자신이 출연하기를 희망하는 상품이나, 의상 등의 업체를 선택해서 그 업체와 TV CM 또는 카탈로그의 일을 함께 하고 있는 담당 에이전시를 알아보고 그 브랜드의 상품 이미지와 일치 되도록 프로필을 촬영해서 그 사진과 이력서를 들고 찾아가야 한다. 에이전시와 광고주는 지속적인 연계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을 수 있는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이다.
■ 에이전시 찾아가기
국내에서 에이전시를 찾아가는 일은 초보작에게는 막연하게 여겨질 수 있는 일이나, 이는 모델이 되어 앞으로 해야할 많은 일들 중 가장 쉬운 일이다.
국내의 에이전시는 브랜드와 연계를 맺고 있는 에이전시를 선택하여 전화를 걸고 담당자와 미팅을 하면 된다. 미팅 약속일 에는 자신의 신체나 이미지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너무 진한 화장이나 요란한 복장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에이전트와 모델의 면접 상황은 동일 하다.
이름과 나이, 키와 신체 사이즈를 묻고, 활동 경력과 희망 분야를 묻는다.
■ 해외 에이전시 접촉하기
외국에서도 역시 우편과 직접 면접을 통해 에이전시와 접촉을 하는데 국내에서 연결을 시도할 경우 거리상의 문제도 있으므로 사전에 준비한 작업 사진과 zed카드를 자기소개서와 함께 동봉한 후 그들의 반응을 주시한다. 그런 다음 방문을 원하는 메시지가 전해오면 그 때 면접 준비와 함께 출국날짜 예약 등 철저히 해외진출에 대비한다.
오디션과 큰 차이가 없는 에이전시 면접에서 에이전트들은 오직 모델 섭외를 의뢰한 고객의 시선으로 모델을 바라본다.
4. 면접에 들어가기 전에 주의해야 할 사항!
첫째로, 에이전트들은 채택될 당시 모습의 모델 이미지를 원하므로 프로필 사진 속의 모습과 똑같이 보여야 한다. 소박하거나 우아하거나 평범하거나, 스포티하거나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타입의 옷을 입고 항상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러나 동시에 편안해 보이는 것 또한 무척 중요하다. 어떠한 면접에서도 항상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 의상과 분장 그리고 헤어스타일은 갖추고 있어야 한다.
두번째로 오직 최고 중 최고의 사진을 보여준다. 비록 그것이 2장 3장, 혹은 6장, 10장이라 하더라도 모아서 포트폴리오에 정리한다.
작업에 참여하게 된 모델에게 고객은 다른 촬영 사진들에 관해 웬만해서는 물을 일이 없겠지만 에이전트는 다르다. 당신에 관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에이전트에게라면 테스트한 모든 사진들을 보여도 좋을 것이다.
셋째로 너무 많은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것은 심리적으로 긴장이 된 상태라는 표시이므로 크게 숨 호흡을 하고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힌 뒤에 묻는 질문에 답할 수 있도록 하자. 만일 면접을 일찌감치 끝내려는 기색이 완연하다면 차라리 진작부터 가지고 있던 질문들을 풀어놓아 이 분야의 전문가에게서 풍부한 정보와 배움을 얻어낼 시간으로 활용하는 것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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