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미녀 스타들 방송의 세계에 풍덩! 블루오션일까? |
 |
|
|
|
|
| |
|
|
미녀 스타들 방송의 세계에 풍덩! 블루오션일까?
[JES 이동현]
손예진·송혜교·김지수·윤소이·한은정·최강희 등 미녀스타들이 연달아 방송의 세계로 뛰어들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가까운 듯 멀게 느껴졌던 방송가 직업의 세계를 드라마를 통해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달 중순 종영된 SBS TV 수목극 '온에어'에서 송윤아·김하늘·박용하·이범수 등이 드라마 작가·톱스타 연기자·연출자·매니저 등 방송가 전문직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하며 시청자의 흥미를 한껏 유발한 기세를, 미녀 스타들이 속속 이어 받는 것이다.
이들이 그려낼 방송가의 모습은 거의 모든 직종을 다루다시피 한다. 손예진은 MBC TV 수목극 '스포트라이트'를 방송 기자를 연기하고 있고, 김지수와 윤소이는 각각 KBS 2TV 수목극 '태양의 여자'와 SBS TV 주말극 '우아한 가족'에서 아나운서로 변신한다.
김지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는 아나테이너를 연기하고, 윤소이는 뉴스 보도 전문 앵커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나운서의 두 갈래를 사이좋게 나눠 보여주는 셈. 한은정은 MBC TV 수목극 '대한민국 변호사'에서 이혼 소송에 휩싸이는 톱스타 여배우를 연기한다. 사생활과 스캔들 등 연기 활동 이면의 스타를 조명하는 점에서 흥미로운 캐릭터다.
최강희는 SBS TV 금요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드라마 홍보 담당자의 일상을 보여준다. 방송의 세계를 그려낼 미녀스타의 대미는 송혜교의 차지다. 송혜교는 연말 방송 예정인 KBS 2TV 월화극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순수한 열정을 지닌 드라마 PD로 등장한다.
이처럼 미녀스타들이 연달아 방송가 전문직의 세계로 뛰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2007년 MBC TV '하얀거탑'과 SBS TV '외과의사 봉달희'의 성공으로 전문직 드라마가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기 시작한데다가, 방송가는 연기자 및 제작진에게 가장 익숙한 전문직 분야인 점을 우선으로 꼽을 수 있다.
'그들이 사는 세상'의 표민수 PD는 "드라마 현장은 우리가 사는 생생한 현장이기에 가감없이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현실감 있는 재미와 감동을 만들 수 있다. 송혜교도 항상 함께 하던 동료들의 애환을 사실감 있게 표현할 수 있는 점에서 작품에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방송가 전문직의 세계는 그 자체로 시청자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고, 화려한 겉모습 이면의 애환에서 감동을 확보할 수 있는 점에서 블루오션으로 여겨질 만한 충분한 조건을 지녔다.
그러나 전문직 표방이 함정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 요소를 동시에 지닌다. 있는 그대로의 현실만 보여줄 경우 무미건조할 우려가 있고, 재미를 위해 많은 각색을 할 경우 왜곡이라는 비난에 휩싸일 우려가 남기 때문이다.
'스포트라이트'의 김도훈 PD는 "너무 사실에 집착하면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흥미 요소를 많이 도입하고 있다. 다소 과장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재미를 위한 장치로 여겨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손예진이 연기하는 방송 기자는 시청자가 보기에도 현실성에서 벗어난 부분이 많다. 손예진이 눈부신 호연을 펼치고 있음에도 평가절하되는 이유다.
이동현 기자 [kulkuri7@joongang.co.kr]
중앙 엔터테인먼트&스포츠(JES)
- 저작권자 ⓒJE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