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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패밀리 엔터테인먼트사 BIG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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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장과 군수’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차승원과 유해진은 손해 볼 일은 없었다. 런닝로열티를 챙기지 못해 속을 쓰렸지만, 알찬 출연료는 받았으니까. 게다가 소속사는 더 좋다. 유해진과 차승원은 같은 소속사고, 두 사람이 한꺼번에 캐스팅 되었으니 매출이 그만큼 올랐기 때문이다. 방송에서도 같은 소속사 연예인끼리 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일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누가누가 한지붕에서 돈벌이 중일까?
이같은 현상은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대형화 되면서 소속 연예인 수가 엄청 많아졌기 때문이다. 같은 소속사 연예인이 동반 출연하는 일은 소속사 입장에서 볼 때는 짭짤한 일이다. 제작 담당자 역시 내용에 부합되는 인물이 한 소속사에 있고, 그들의 스케줄에 문제만 없다면 한번에 몇 사람을 섭외할 수 있으니 나쁠 것 없는 일이다. 특히 방송프로그램의 경우, 최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이 5-6명의 진행자를 출연시키는 일이 많아지면서 이런 현상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팬텀엔터테인먼트그룹
골프공으로 유명한 팬텀에서 만든 회사다. 2005년에 이가엔터테인먼트, 우성엔터테인먼트, 플라이엔터테인먼트 등을 흡수 합병하거나 자회사로 편입시키면서 덩치를 키우더니 2006년에 인터클릭, 팝콘필름을, 2007년 쎄이어쏘시에이트를 인수, 종합 엔터테인먼트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강호동, 우승민, 김성수, 박경림, 윤정수, 윤종신, 이다은, 임백천, 지상렬, 최나 등 잘 나가는 MC들이 쇼/MC 그룹에 소속되어 있다. 강호동은 올라이즈밴드의 우승민과 무릎팍도사에 동시 출연 중이며, 늦둥이 개그맨 윤종신도 최근 라디오스타, 기승사 등에서 맹활약 중이다. 지상렬은 드라마 ‘이산’, ‘지상렬 노사연의 2시 만세’ 등을 통해 자리 잡은 스타가 되었다.
이 회사 소속 가수로는 윤종신과, 원투, 양파, 그리고 아이비가 있다. 아이비는 최고의 명품 가수로 활동하다가 남자 친구 관련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지금은 활동 중단 중에 있다. 연기자 가운데 많은 스타들도 팬텀 소속이다. 정웅인, 지성, 최성민, 한효주, 소유진, 김석훈, 강래연 등이 일단 눈에 띄고, 강예솔, 김다영, 김민서, 김성윤, 도이성, 소이현, 송광원, 신다은, 연우현진, 유신애, 윤세아, 이우상, 이지수, 지하건 등도 주목 받는 연기자들이다.
DY엔터테인먼트도 사실상 팬텀과 같은 식구다. DY엔터테인먼트는 개그맨 신동엽의 이니셜을 따서 만든 이름으로, 우리나라의 쟁쟁한 개그맨들은 모두 포진되어 있는 막강 권력이다. DY를 팬텀에서 인수함으로써 팬텀은 엔터테인먼트 장르별로 쟁쟁한 스타들을 보유하게 된 것이다. dy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어 있는 연예인으로는, 신동엽, 노홍철, 김용만, 유재석, 이혁재, 송은이, 강수정, 김영철 등이다.
■싸이더스HQ
우리나라 최대의 엔터테인먼트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99년 EBM프로덕션으로 시작, 2000년 우노필름과 합병하면서 지금의 이름도 생겼다. 정우성, 지진희, 공유, 전도연, 전지현 등 초특급 연기자들이 여럿 있다. 스타급 연예인으로는 위에 거론한 사람들 외에도 공현주, 공효진, 권오중, 김성은, 김수로, 김신영, 김영준, 김정화, 김혜수, 데니안, 데이비드 맥기니스, 류승수, 마동석, 문희준, 박미선, 박민영, 박수진, 성동일, 염정아, 오광록, 윤계상, 이영자, 이종혁, 임수정, 장혁, 조상기, 조인성, 조형기, 차태현, 하정우, 한고은 등. 주로 연기자들로 구성원이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예당엔터테인먼트
90년대 양수경, 최성수 등 가요 분야에서 활동을 시작, 지금은 거래소에 등록할 정도로 크게 성장한 회사다. 가요계의 길고도 깊은 불황 탓인지, 지금은 가수 보다는 연기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선아, 김성민, 김아중, 김영호, 김정은, 김정학, 김하늘, 이정재, 장진영, 한재석, 한지혜, 황정민 등 쟁쟁한 배우들과 양수경, 이정현, 최성수 등 가수들이 소속되어 있다. 연기자들의 활동을 왕성한데 비해, 양수경은 예당의 창립자인 변대윤 씨와 결혼 후 활동을 중단한 상태고 이정현도 음반 준비 중이다. 최성수는 최근 예당 계열사인 예당아트TV 대표이사로 취임, 가수 겸 경영자로 활동 중이다.
■SM엔터테인먼트
가수 이수만이 만든 엔터테인먼트사다. 현진영과 와와를 데뷔시키던 1990년만 해도 이 회사(법인 등록 이전)는 잠실의 조그만 건물 지하에 있었다. 그러나 HOT가 대박이 나면서 기업도 급속히 성장, 지금은 우리나라 가요계의 최정상 엔터테인먼트사가 되었고 일찌감치 거래소 등록도 마친 상태다. 가요 중심의 엔터테인먼트사임에도 불구하고, 가수들을 너무 ‘굴린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오락 프로그램에 소속 가수들을 자주 출연시키고 있다. 때문에 팬들의 원성도 많이 사고 있으며, ‘오빠는 사랑하지만 SM은 너무 싫다’는 팬들의 비난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오랜 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우리나라 가요 시장에서 그나마 잘 버텨주고 있다는 평가도 만만치 않다. SMTOWN, 보아, 동방신기, 아라(고아라 새 이름), BLACKBEAT, The Grace, 이연희, 강타, TRAX, 유영진, 송광식, ISAK N JIYEON, 추가열, S, 슈퍼주니어 T,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M, SHINEE 등이 소속되어 있다.
■엠넷미디어
엠넷미디어는 연예인 공급 관련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별도 기업으로 운영되는 형태가 아닌, 콘텐츠제작사업 본부에서 관리, 제작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엠넷미디어의 콘텐츠제작사업은 우리나라 최고의 매니저 가운데 한 사람인 김광수 씨가 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이전에 G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 대부분과 함께 이적, 막강한 맨파워를 만들었다. 소속 연예인으로는 이효리, SG워너비, 옥주현, 씨야, 초신성, FT아일랜드, 블랙펄 등의 가수들과 송승헌, 이범수, 한은정, 하석진, 황정음, 정소영 등 연기자들이 있다.
■바른손엔터테인먼트
연기자 전문 매니지먼트 1세대인 김민숙 씨가 만든 회사다. 요즘 MBC ‘스포트라이트’에서 한창 잘 나가고 있는 손예진과 황신혜, 배두나, 박한별, 정진, 박상욱, 김민주 등이 소속되어 있다.
■그밖에…
박진영의 JYP에는 박진영 본인과 god 출신의 박준형, 이영유, 황찬성, 임소영, 김동윤, 한수연, 조규철, 닉쿤, 오택연 등이 소속되어 있고,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쥬얼리가 소속되어 있는 스타제국에는 오지호, 노아, 팝핀현준, V.O.S 등이 있다. 나무액터스도 주목받는 엔터테인먼트사이다. 김주혁과 김태희를 비롯, 김소연, 김강우, 김혜성, 김효진, 도지원, 문근영, 박건형, 유준상 등이 포진해 있으며 ‘로보트태권브이’의 저작 권리를 갖고 있는 것도 큰 특징 가운데 하나다. 신은경은 오라클엔터테인먼트, 조민기, 이준기, 민서현, 장세윤, 최규환 등은 멘토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중인 SS501은 DSP엔터테인먼트, 이나영, 양동근, 이정진, 한채영, 최강희, 수애, 조현재, 양정아, 윤손하 등은 J스타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퍼옴 매일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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