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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띄우기 별의별 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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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적극적으로 체계적으로”
요즘 국내 연예계 스타 홍보는 창조와 발전의 혼합으로 요약된다. 새로운 방식들이 속속 등장하고 과거에 비해 훨씬 적극적인 방식으로 변하며, 또한 체계적이면서 다변화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새로운 홍보 방식의 등장이다. 톱스타의 신인가수 앨범 피처링, 불법 음원유출 피해 알리기, 남자가수들의 군입대 전 음반발매 등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주 볼 수 없었던 소식들이지만, 요즘들어 봇물처럼 쏟아져나오고 있다.
마이티마우스 앨범에 참여한 윤은혜를 비롯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가수들이 피처링을 하고, 에픽하이, 이효리, 트랜스픽션 등 가수들이 불법 음원유출로 곤욕을 겪은 소식이 쏟아져나온다. 성시경, 양동근, 오종혁, 이기찬 등은 최근 군입대를 앞두고 앨범을 발매했다.
서태지 역시 컴백을 앞두고 흥미로운 홍보로 눈길을 끈다. 음반 발매를 앞두고 차례로 이슈거리를 던지는 것은 전통적인 ‘이슈메이킹’ 홍보 방식이지만, 미스터리 서클, 서울 상공을 날아다니는 우주선 등 홍보 방식은 분명 파격적이었다.
과거에 비해 적극적으로 바뀐 것도 눈에 띈다. 불법 음원유출처럼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었더라도 에픽하이, 이효리, 트랜스픽션처럼 오히려 먼저 그 사실을 알림으로써 피해가 더 커지지 않도록 음원 무단 다운로드 자제를 당부하는 것이다. 표절의혹의 경우에도 무조건 해명과 부인만 했던 예전과 달리 요즘엔 이효리의 경우처럼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면서 적극적으로 알린다.
군대를 입대 전부터 전역까지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열애, 임신, 결혼 등도 숨기려했던 과거와 달리 요즘엔 웨딩업체를 동원해 적극적으로 알리는 추세다. 이렇듯 과거에는 위기로 여겨졌던 상황에서 요즘엔 오히려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점에서 ‘위기 마케팅’론도 대두되고 있다.
특히 이런 과정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그중 결혼은 대부분의 스타들이 웨딩컨설팅업체를 통해 결혼소식 발표부터 결혼준비, 결혼식까지 일련의 과정들을 체계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대세로 잡았다. 톱스타들의 결혼을 홍보했던 ‘아이웨딩네트웍스’의 김현철 홍보팀장은 “스타들에겐 이미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결혼 발표에서도 이미지를 생각해야 한다. 부정확한 정보가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도 심경, 입장 등을 정리해 공식 발표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 외에 포괄적으로는 TV, 라디오, 인터넷, 이메일 등 매체들이 확대되고, 방송, 영화, 광고 등 영역들이 확대되면서 홍보 방식이 다변화됐다. 스타들은 여러 매체와 영역을 활용해 홍보 효과를 최대로 이끌어내려고 하고 있다.
본격적인 스타마케팅을 하는 ‘매니저필보이’의 황정현 대표는 “열애, 결혼 등 어떤 마케팅 방식이 새롭게 등장하면 다른 곳에서 빠르게 흡수해 널리 퍼진다. 또한 마케팅이 체계적으로 발전했으며, 전방위적으로 홍보하는 풀마케팅이 대세로 자리잡았다”라고 설명했다.
펌 스포츠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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