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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 되는 사주 팔자 따로 있다? 재미로 보는 풍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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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풍수] 연예인 유감
연예인이 되려면 인물도 중요하지만 타고난 ‘끼’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끼는 후천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타고나는 것이다.
연예인이 되려면 사주팔자에 그럴만한 가능성이 선명하게 나타나있어야 하는데 이를테면 식상(食傷)의 기운이 왕성하고 비겁(比劫)이 받쳐주는 사주나 인성(印星)이 양호하게 격을 갖춘 사주가 그에 해당한다.
이런 팔자를 타고나면 비록 연예인이 아니라도 모임이나 여흥에서 분위기를 주도하는 인물이 되며 대운(大運)이나 세운(歲運)등 운세가 희신(喜神)이고 풍수적 조건이 맞으면 길을 가다가도 연예인으로 픽업이 되는 수가 있다.
그런데 요즘은 타고난 사주에 이렇다할 가능성이 없는데도 연예인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연예계에서 인기몰이를 하면 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쥘 수 있다는 신기루에 홀린 경우다. 그런 사람일수록 치열한 경쟁과 적자생존의 살벌함으로 가득한 연예계에서 질기게 버틸 수 있는 뒷심이 부족함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연예인의 생명인 연기력 또한 딸리기 일쑤여서 본인의 바람과는 달리 대중의 눈에 익숙해지기도 전에 잊혀지는 존재가 되거나 부적절한 소문의 주인공으로 전락하는 수도 많다.
어린 연기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아이가 텔레비전 앞에서 탤런트 흉내를 낸다 하여 ‘끼’를 타고났구나! 싶어 연기학원부터 등록시키는 엄마가 많다. 아이의 소질이나 운세의 지원여부 등은 아예 관심도 없다. 이 같은 밀어붙이기식 엄마의 극성에 아이는 울상이 된다.
소질이나 운세가 따르지 않는 아이를 우격다짐으로 연예계에 밀어 넣는 것은 달구지를 끌어야 하는 소에게 경마를 시키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나마 일찌감치 발을 빼면 모르되 연예계 언저리에서 머뭇거리면 ‘중도 아니고 속한도 아닌’ 삶이 되는 건 잠깐이다.
눈부신 연예계 뒤쪽에는 오갈 데 없는 노숙자(?)가 한둘이 아니라는 사실을 유념해 둘 필요가 있다.
공문룡 명리풍수 칼럼니스트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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